1. 고속도로 갓길 추돌 2명 숨져…가해자 도주
오늘(29일) 새벽 3시 40분쯤, 경남 남해 고속도로 장유 톨게이트 근처에서 타이어가 터져 갓길에서 수리 중이던 차량을 뒤따라 오던 승용차가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앞 차 운전자와 차를 수리하던 보험사 직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주한 가해 차량의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2. 조선업 불황의 그늘…체불임금 2.6배 증가
조선업 불황으로 경남 거제, 통영, 고성의 조선소 노동자들이 지난해 제 때 받지 못한 임금이 한 해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에서 신고된 체불 임금액은 모두 581억 원으로, 2015년의 2.6배에 달했습니다.
3. '필리핀 경찰 한인살해' 두테르테 유족 면담
필리핀 경찰에 살해 당한 한인 사업가와 관련해, 필리핀 한인회 등이 대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내일 피해자 유족과 면담을 갖습니다. 유족들은 필리핀 정부 차원의 보상을 촉구하고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4. 말레이시아 중국 관광객 28명 탄 보트 실종
말레이시아의 유명 휴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 28명과 승무원 등 30여명이 탄 보트가 실종돼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오전, 코타키나발루 탄중아루를 출항한 보트는 오후 늦게 연락이 두절됐는데요, 말레이시아 당국은 악천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