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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원전 시설 안전에 빈틈없어야…사전 대비 중요"
입력 2016-09-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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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전날 지진이 발생한 경주지역을 방문해 원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황 총리는 "원전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에 조금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철저히 유지해 안전과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피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건물 균열과 수도배관 파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경주는 주요 문화재가 집중된 지역인 만큼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관계부처와 협조해 복구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지진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지진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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