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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원전·방폐장, 지진·테러 가능성 열어두고 대비"

입력 2016-09-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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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24기의 원전과 방폐장에 대해 강한 지진, 각종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안전에 한치의 허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지진 관련 현장점검을 위해 월성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지진사태를 계기로 에너지, 산업 주요시설 지진방재대책을 전면 재검토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상디젤발전기 등 안전관련 핵심설비의 내진성능 보강과 설계기준의 적정 여부에 대해 살펴보겠다"며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24기 원전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천연가스인수기지, 도시가스배관, 석유비축시설, 송전선로 등 에너지시설과 석유화학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 장관은 원전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의견수렴도 강조했다.

그는 "민간환경감시기구, 원자력안전협의회, 주민소통위원회 등 주민들과의 기존 협의채널을 총가동해 현재의 상황과 대응현황, 향후 지진방재대책 점검계획 등을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우려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울산 복합화력발전소를 방문해서는 "기존의 내진설계나 대응태세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발전5사를 중심으로 전면 보강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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