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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례대표 앞세워 '총선 승리' 시도

입력 2016-03-27 18:49

수도권·권역별 유세-정책홍보에 본격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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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권역별 유세-정책홍보에 본격 투입

국민의당, 비례대표 앞세워 '총선 승리' 시도


국민의당은 27일 20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로 구성된 '국민편 일당백' 유세단을 공식 발족했다.

국민의당 비례 1번 신용현 후보를 비롯한 오세정, 박주현, 박선숙, 채이배, 김수민, 김삼화, 김중로, 정중규 후보 총 9인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세단 발족을 공식 발표했다.

유세단은 수도권 유세 및 권역별 유세와 정책홍보 두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비례 1, 2번 순번을 받은 신용현 후보와 오세정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및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신 후보와 오 후보는 과학기술 전문 인재로 영입된 만큼, 주로 과학기술 관련 정책 토론회 등에 참여, '제2의 과학기술혁명'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등 정책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전망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와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낸 6번 채이배 후보 역시 경제 전문가로서 안 대표의 '공정성장론'을 토대로 한 경제·민생정책 홍보 및 토론 등에 나선다.

채 후보는 이와 관련, "제1야당 대표가 경제민주화가 자신의 전유물인 양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경제민주화를 실천한 분들은 따로 있다"며 발족 첫날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비례 7번을 받은 김수민 후보는 벤처-청년이라는 두 가지 분모를 강조하며 당 청년 정책과 벤처 지원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성정책 홍보에는 비례 9번을 받은 김삼화 전 여성변호사회 회장이, 안보정책 홍보에는 비례 10번을 받은 김중로 전 육군 준장이 나선다.

비례 4번 순번을 받은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당세가 약한 영호남 지역 유세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그는 당에서 부산지역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주말도 경남·부산에서 보냈다.

비례 3번 순번을 받은 박주현 최고위원 역시 연고지인 전북을 중심으로 지역 유세에 나선다. 박 최고위원 역시 주말부터 전주를 방문해 본격적인 선거지원을 시작했다.

비례 5번과 8번을 받은 박선숙 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이태규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은 주로 당사를 지키며 전체 선거판을 지휘할 예정이다.

유세단은 아울러 활동 과정 전반을 통해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이슈 폐기를 비판하되 더민주가 내세운 '경제심판론'에 맞서 정책적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세단 간사를 맡은 채이배 후보는 "더민주는 여야가 싸우는 과정에서만 경제 관련 정책들의 (논의를) 진행했다"며 "싸움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경제문제를 풀어가고 실천 가능한 정책들로 경제민주화가 진행되도록 노력하는 것에 국민의당의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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