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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지역 l 노원병] 안철수 vs 이준석…저마다 "자신 있다"

입력 2016-04-12 20:48 수정 2016-04-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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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아주 첨예하고 맞붙고 있는 곳입니다. 어느 지역보다도 관심이 많이 가는 지역이기도 한데, 노원병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은 정치 신인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당 대표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격돌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던 곳이라 그야말로 숨은 표에 의한 급반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원구 노원역 앞에 나가 있는 윤설영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 기자, 지난주까지 보도된 여론조사가 안철수 후보에게 유리해보이긴 하는데, 오차범위 내인 경우가 좀 있어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선거 초반부터 이 후보와 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4월 5일 여론조사에서는 0.2%P의 박빙으로 초접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가장 최근 조사인 4월 7일자 조사에서도 안 후보가 이 후보를 5.4%P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긴 했지만,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양쪽 후보 캠프에서는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는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한 번도 열세를 보인 적이 없다"면서 여론조사 결과에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이 후보는 "분위기는 아주 좋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도 마들역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를 벌이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철수 후보도 타 지역으로 유세를 가면서도 거의 매일 거르지 않고 노원병 지역에 유세를 하면서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데요.

안 후보 측은 추세가 아주 좋다며 승부를 낙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안 후보는 잠시 뒤 이곳 노원역 부근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앵커]

양쪽이 다 장담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또 숨은 표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지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노원병의 선거 결과를 보면 열린우리당 후보, 한나라당 후보가 한 번, 통합진보당 후보가 각각 한 차례씩 선거에 당선된 사례가 있습니다.

그만큼 표심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는 표심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막판 새누리당 지지표가 결집하고 있는 반면, 부동층과 더민주 지지층 일부가 국민의당으로 일부 돌아서고 있다라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앵커]

노원병 지역구에 윤설영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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