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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회담…'비무장지대 초소-병력 철수' 원칙적 합의

입력 2018-07-31 20:46 수정 2018-08-01 00:51

"구체적인 이행 시기·방법은 향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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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이행 시기·방법은 향후 논의"

[앵커]

오늘(31일) 오전부터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조금 전에 끝이 났습니다. 남북은 비무장지대의 감시초소와 병력을 시범적으로 철수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심수미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오늘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비무장지대, DMZ를 평화지대로 만드는 방안이었습니다.

남·북한 모두 감시초소, GP 병력을 시범적으로 철수하기로 했고 서해상 적대행위와 JSA 내 무기 반입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DMZ 내 참전용사들의 유해를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남북 양측은 원칙적 합의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전통문이나 실무 접촉을 통해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담은 오늘 저녁 7시쯤 끝이 났는데요.

남북 대표 모두 "양 측의 입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더 많은 문제들이 잘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측은 오는 9월 '서울 안보대화'에 북한측도 참석해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북한측은 상부에 보고하고 답변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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