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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규모 7.9 강진 "수백명 사망"…한국인 2명 부상

입력 2015-04-25 20:53 수정 2015-04-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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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습니다.

시민들은 피를 흘리는 부상자를 나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오전 11시56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km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수백 명이 숨졌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인구 250만명이 밀집된 카트만두 근처로 건물 상당수가 붕괴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 : 내 몸과 자동차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순간 지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흔들림은 매우 강했습니다.]

1832년에 세워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빔센 타워도 무너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빔센 타워에 50여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지진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은 현지 댐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한국인 직원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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