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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맥스 추락, 기체결함 탓" 보잉 공식사과…의문은 여전

입력 2019-04-05 21:21 수정 2019-04-05 22:32

WP "또 다른 문제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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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또 다른 문제점 발견"


[앵커]

지난달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 맥스의 추락 사고에 대해 보잉사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동안 지적된 자동비행장치의 오류가 추락 사고의 원인이라고 처음 인정했습니다. 보잉은 해당 오류를 곧 고칠 것이라고 밝혔지만 추가로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보잉사가 에티오피아항공 추락 한 달만에 공식사과했습니다.

[데니스 뮬런버그/보잉 최고경영자 : 보잉 737 맥스 기종 추락사고에 대해 사과합니다.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보잉은 보잉737 맥스의 잘못된 센서가 사고를 일으켰다고 인정했습니다.

지난달 10일 탑승자 157명이 모두 사망한 이후 기체결함을 인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자동비행장치가 비행기의 앞부분이 들린 것으로 잘못 인식해 고도를 낮춘게 사고 원인이란 것입니다.

작년 10월 같은 기종의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조종사들도 고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해결하지 못해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37맥스의 결함이 해소됐는지에 대해 의문은 여전합니다.

보잉은 소프트웨어 수정을 통해 737 맥스가 가장 안전한 비행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737 맥스의 자동비행장치에서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문제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행기가 안정적으로 비행하는데 영향을 주는 비행장치 문제라고 항공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보잉사도 추가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문제라고 주장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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