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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4주 연속 오름세 둔화…"조정 국면" 전망도

입력 2018-10-04 21:35 수정 2018-10-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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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4주 연속 줄었습니다. '9·13 대책'으로 세금 부담이 커지고 대출 규제가 강해지자 호가를 낮춰서 '급매물'을 내놓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집값의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던 전문가들도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지난달만 해도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18억 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17억 원대 급매물이 나왔습니다.

[양민호/공인중개사 (서울 잠실동) : 매도자는 3000만~5000만원 정도 가격을 조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매수자는 1억원 정도 더 낮은 금액으로 매수하기를 원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집주인이 호가를 낮춘 매물이 잇달아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4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 10월 첫째주에 0.0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8월에서 9월 가파르게 값이 올랐던 강남4구는 서울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0.05%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권대중/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 대출 규제가 영향을 미친 듯합니다. 두 번째로 정부가 주택 공급을 하겠다는 신호가 주택 매수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대기 수요로 남게 하는 효과가…]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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