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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회동 뒤끝? 청와대 '근거 없는 위기론' 정면 반박

입력 2015-03-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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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3자 회동이 있었던 그제(17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현 정부 경제 정책이 실패했고, 우리 경제가 위기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근거 없는 위기론이라며 추가 브리핑을 했습니다. 3자 회동에 이견이 많았다는 반증이겠죠.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어제 오전 경제수석실 명의의 보도 참고자료를 냈습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우리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경제수석실은 그러면서 근거 없는 위기론이 경제 주체의 심리를 위축시켜 경제활성화에 역행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하루 전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현 정부 경제 정책이 실패했고, 따라서 우리 경제가 총체적 위기라고 비판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영우 수석 대변인도 청와대 주장에 가세했습니다.

양당 대변인이 공식 브리핑까지 다 끝난 뒤에 청와대가 뒤늦게 추가 브리핑을 한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따라서 경제수석실의 움직임에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청와대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안종범 경제 수석은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대한 비판의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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