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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여야 대표 경제현안 논의…해법엔 시각차

입력 2015-03-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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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그리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는 경제살리기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경제해법에 대해서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1시간 50분간 진행된 3자 회동.

초반부터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중동 순방 결과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어 발언에 나선 문재인 대표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하고 공약을 파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다시 한 번 경제가 크게 일어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두 분 대표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대통령께서 민생을 살리기 위해 노심초사하셨지만 정부의 경제 정책은 국민적 삶을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회동이 끝난 뒤 여야는 브리핑을 통해 논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공무원 연금 개혁과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대표의 추가 회동 요청에 대통령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해 추가 만남의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민생정책의 방안 등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정국에 긴장감이 조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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