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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오늘부터 평일 면회 시행…공용 휴대전화 시범 운용

입력 2014-09-01 08:34 수정 2014-09-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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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최전방 부대에 금지됐던 면회가 이달부터는 휴일에 한해 허용됩니다. 일반부대는 평일에도 면회도 가능해지는데요. 국방부가 병영문화를 바꾸겠다며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들인데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형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9월을 '열린 병영문화 시작의 달'로 삼겠다"며, 민관군 병영문화 혁신위가 권고한 4가지 우선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부대 병사들은 오늘(1일)부터 평일에도 면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면회가 금지됐던 최전방 GOP 부대 장병들은 작전 임무 등을 고려해 휴일에 한해 면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부터 10월 5일까지 부대별로 개방행사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전우들의 의식은 물론 법규와 제도 등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군 기강이 살아있고 인권이 보장되는 열린 병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계급별로 공용 휴대전화를 지급하는 방안도 시범 운용됩니다.

계급별로 대표자를 정해 공용 휴대전화를 지급한 뒤 같은 계급의 병사가 이 전화를 가져다 쓰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들 개선책을 놓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GOP 면회 같은 경우엔 휴일만 허용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지휘부담으로 남진 않을지…그래서 그런 것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하겠죠.]

휴대전화 공용제도 동기 간에 사용 통제를 어떻게 할지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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