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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얀마 일정 마무리…라오스 향발

입력 2019-09-05 13:37

미얀마 수치 고문과 '평화 프로세스' 공감대…아웅산 테러 희생자 추모
라오스서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수력발전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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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치 고문과 '평화 프로세스' 공감대…아웅산 테러 희생자 추모
라오스서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수력발전 협력 논의

동남아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현지시간) 미얀마를 떠나 라오스를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미얀마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3일에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으며, 특히 한국과 미얀마가 모두 평화프로세스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미얀마 학생들을 위한 스쿨버스 기증,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정 등 경제협력을 위한 신뢰의 기틀을 닦는 데에도 힘을 쏟았고, 4일에는 양곤으로 이동해 한국 기업들의 현지 발판 교두보가 될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웅산 폭탄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찾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마지막 순방지인 라오스에서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여는 등 1박 2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메콩강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는 수자원이 풍부해 '동남아의 배터리'로 불리고 있어 수력발전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또 정상회담에서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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