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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례대표 폐지"…야3당 "청개구리" "개혁 훼방" 비판

입력 2019-03-11 15:01 수정 2019-04-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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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 20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선거제도 개혁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지난 20년간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주장해 왔습니다. 지역주의를 해결하고,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과감한 개혁을 통해 한국 정치의 물줄기를 바꿉시다. 정치권 모두가 국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앵커]

홍영표 원내대표가 오늘(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3월 국회 첫 일정이죠. "선거제 개혁은 국민과의 약속이다"라면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 홍영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선거제 개혁해야"

[앵커]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제 폐지'를 꺼내들었는데 이에 대해 다른 야당들은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내 손으로 뽑을 수 없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폐지하고, 의원정수를 10% 감축하자는 것이 저희의 안입니다.]

[심상정/정치개혁특별위원장 (CBS 라디오 / 오늘) : 선거제도 개혁에 어깃장을 놓기 위한 청개구리 안이죠. 패스트트랙 빨리하라고 등 떠미는 안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5당 원내대표 합의) 합의 시한도 어겼지만 합의 내용을 정면으로 지금 부정한 거고요. 우리 나경원 대표가 율사 출신인데 이제 헌법도 잊어버리셨나. 그런 생각이 들고…]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오늘) : 강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거제도 개혁안이 아니라 개혁을 훼방 놓기 위한 속임수에 지나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당과 협의를 해야겠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 확립을 확고하게 하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장병완/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오늘) : 한국당이 합의를 무시하면서까지 반헌법적 선거제도를 밝힌 바 이제 남은 것은 국회법 절차에 따른 패스트트랙 추진밖에 없습니다.]

· 한국당, 비례제 폐지·의원정수 10% 감축 제안

· 한국당 제안에 여야 4당 강한 반발

· 이정미 "나경원도 비례대표 입성…놀부 심보냐"
 
한국당 "비례대표 폐지"…야3당 "청개구리" "개혁 훼방" 비판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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