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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조사 중 신천지31번 확진자보다 앞선 환자 6명 확인"

입력 2020-03-23 08:07 수정 2020-03-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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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구 상황 보겠습니다. 일반 교회를 위장한 신천지 교회 2곳이 새로 확인돼서 50명에 가까운 명단이 확보됐고,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31번째 확진자였던 대구의 신천지 교인,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방역 당국이 이 확진자보다 먼저 증세가 있었던 환자들을 확인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천지 신도인 31번째 확진자입니다. 

최근 방역 당국이 조사한 결과 31번째 확진자보다 먼저 증세를 보였던 대구의 감염자들이 확인됐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31번 사례와 관련해서 그때 조사를 진행 중일 때도 31번 사례보다 발병일 또 증상이 나타난 날이 앞서 있었던 사례들이 분명 있었고.]

대구의 병원에 입원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들을 전수 조사해보니 6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입니다. 

이 중 2명이 각각 1월 29일과 지난달 1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31번째 확진자의 발병일로 추정되는 지난달 7일보다 앞선 시점입니다. 

다만 이들이 31번째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겼는지 여부는 더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들의 좀 더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신천지 신도들의 여행력 등도 추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신도들의 여행력 확인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조사가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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