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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밀수 혐의' 조현아·이명희 모녀 징역형 구형

입력 2019-05-16 19:22 수정 2019-05-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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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수 혐의' 조현아·이명희 모녀에 징역형 구형

[앵커]

해외 명품 등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어머니 이명희 씨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오늘(16일) 재판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어머니 이명희 씨의 재판이 오늘 인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앞서 이들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항공 여객기로 9000만 원 상당의 해외 명품 옷과 가방, 3700만 원 상당의 도자기 등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대한항공 여객기로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차례 밀수입했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4개월, 이명희 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앵커]

두 사람 모두 오늘 재판에 나왔는데,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기자]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깊이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명희 씨는 자신 때문에 법정에 선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죄송하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3일에 열립니다.

2. 김학의 "윤중천 안다"…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여부가 오늘 밤 결정됩니다. 김 전 차관 측은 영장심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의 친분을 6년 만에 처음으로 인정했지만,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자신에게 내려진 긴급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3. 계부에 살해된 여중생, 친모가 수면제 먹인 정황

재혼한 남편과 함께 12살 친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머니 유모 씨가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증거 부족 등으로 지난 2일에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로 보강 수사를 벌여서 딸의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을 확인하고, 유씨가 딸을 숨지게 하기 이틀 전에 수면제를 처방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부부는 수면제 14알을 갈아 음료수에 타서 딸에게 먹이고 살해하려 했지만, 딸이 잠들지 않고 깨어나자 남편 김씨가 목을 졸라서 숨지게 했습니다.

4. "다투다 홧김에"…아내 숨지게 한 전 시의회 의장

아내를 주먹과 골프채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유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말다툼 도중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유 전 의장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5. "트럼프, 25% 수입차 관세 부과 미룰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자동차에 최고 25 %까지 부과하는 징벌적 자동차 관세 부과를 당분간 미룰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이런 내용과 함께 일본과 유럽연합과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180일 동안 자동차 관세 부과를 미룰 것이라고 보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 보도에 대해서, "미국 정부가 오는 18일에 관세 행정 명령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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