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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폭설' 계절의 역류…지구촌 곳곳 이상기온 '몸살'

입력 2013-05-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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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곳곳이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때아닌 폭설로 미국 중북부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고, 백두산 관광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토네이도로 십 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차 한 대가 눈 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 한 그루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져버렸습니다.

미국 중북부 지역에 4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미네소타주와 위스콘신주의 적설량은 각각 39cm와 40cm에 달했습니다.

때아닌 5월 폭설로 해당 지역 학교들은 임시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백두산에도 올들어 가장 큰 눈이 내려 관광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중국 동북지역의 이상 저온현상으로 백두산 천지에 38cm 두께로 눈이 쌓였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다치고, 수백 채의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산드로 로베르시/농부 :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토네이도가 너무 빨리 다가왔어요. 전 트랙터 아래 숨어 있어서 괜찮아요. 정말 강력했어요.]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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