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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1명, 부상자 1명…중재본, 대응 2단계로 '격상'

입력 2018-08-23 20:53 수정 2018-08-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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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피해도 더 커지지 않을까 이것은 당연한 우려이기는 한데 전국의 피해 상황을 종합해서 집계하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잠깐 연결하겠습니다.

이수정기자, 전국적으로 피해 상황이 집계가 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구급·구조활동을 담당하는 소방청 등 유관 기관과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파악한 이번 태풍 피해 현황을 하루 4번에 걸쳐서 전국적으로 집계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오후 5시에 집계된 내용이 가장 최신인 것 입니다.

인명피해는 2명으로 어제(22일) 저녁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자 1명과 부상자 1명입니다.

여객선과 항공기도 곳곳에서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 제주를 오가는 486편의 항공기가 모두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도 551대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여객선도 97개 항로, 165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현재도 각 지자체에서 집계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다음 피해 상황 발표는 밤 11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대비태세는 잘 되고 있나요?

[기자]

지금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오늘 낮부터 대응 태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서 근무 중입니다.

중대본 2단계 발령은 중대본이 태풍 같은 자연재해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조치입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 대규모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조치인데요.

이와 별도로 위기 경보도 '심각'으로 가장 높은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따라서 합동 근무에 참여하는 기관이 기존의 교육부와 해수부 등에서 국방부와 복지부로도 확대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추가 피해 발생하는 것에 따라서 대응체제에 참여하는 유관기관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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