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젠 '안철수의 사람들'이 누군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안 교수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같이 할 분들은 지금 이 자리에도 참석하셨고, 앞으로도 적절한 시기에 소개해드리겠다."
오늘(19일)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나타낸 사람 가운데, 먼저 멘토그룹부터 살펴봅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DJ 정부에선 초대 금감원장을 지냈고, 최근 안 교수의 '경제 과외 선생님'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 옆엔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의 작가 조정래씨입니다.
문화계의 어른인 만큼 역할이 적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시민운동가 하승창씨의 모습도 보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도 활약했던 만큼 안-박 연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볼 수 있습니다.
캠프 실무그룹도 드러났습니다.
사회를 맡은 유민영 전 춘추관장.
앞으로도 '안철수의 입'으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안 교수 불출마 협박 사실을 폭로했던 금태섭 변호사도 눈에 띕니다.
금 변호사는 네거티브 대응팀인 '진실의 친구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밖에 김호기·김민전 교수, 이원재 전 한겨레경제 연구소장, 그리고 '청년의사'로 유명한 정지훈 교수 등도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철수의 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