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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시신' 피의자 검거…신용카드 사용하다 덜미

입력 2014-12-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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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가방 시신 살해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이 조금 전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다가 이를 추적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고 하는군요.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인천 가방 시신 살해 피의자 정형근 씨를 체포한 건 오늘 저녁 7시입니다.

정씨가 서울 을지로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카드를 사용한 기록이 확인되자 인천경찰청이 서울 중부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곧바로 을지로 인근 경찰 지구대와 형사들이 급파돼 주변 검문 검색을 벌였고 정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씨를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 속에 시신을 넣어 빌라 주차장 아래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에게 전씨를 살해한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지난 2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다음날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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