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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검토

입력 2020-06-22 19:32 수정 2020-06-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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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검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 곳곳으로 확산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오늘(22일) 고강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상생활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언급했습니다.

박 시장은 3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하거나, 병상 가동률이 70%에 도달하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2차 대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미리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사실상 같은 생활권인 경기도와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 지자체와도 협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의 또 다른 변수로 무더위를 꼽고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 질환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방역 수칙 준수도 당부에 나섰습니다.

온열 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하면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초기 증상이 코로나19와도 유사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무더운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심박수, 호흡수, 체감온도가 상승해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어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17명 추가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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