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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시설·발전소 훑고 갈 태풍…정부 "24시간 복구반"

입력 2018-08-23 21:09

문 대통령, 외부일정 취소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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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부일정 취소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 찾아

[앵커]

정부도 비상 체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았습니다. 태풍의 예상 경로에 석유화학시설과 발전소가 밀집해 있어서 정부가 '24시간 긴급 복구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3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시길 바랍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미리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예정됐던 규제개혁 관련 행사 참석도 취소했습니다.

각 부처도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 주재로 에너지공기업, 산업단지 관련 기관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태풍 상륙이 예정된 지역에 정유화학시설, 발전소 등이 밀집해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부는 원전이나 송배전망, 태양광 시설 피해에 대비해 24시간 긴급 복구반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도 전국 저수지·배수장의 가동 상태와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을 점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농협을 통해 농민들에게 수확기가 가까워진 과일이나 채소는 태풍이 오기 전 수확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태풍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여객선과 어선 대피 현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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