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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북핵, 과감하고 실용적인 해법 필요…대화복원 모색"

입력 2017-06-29 13:26 수정 2017-06-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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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북핵 문제와 관련,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 과감하고 실용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핵 문제는 우리에게 절박한 생존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남북관계는 단절됐고 한반도 문제의 국제화는 심화되는 등 우리는 지금 엄중하고 복합적인 환경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 간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남북관계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산가족 등 시급한 인도적 현안을 비롯해 산적한 남북관계 사안들도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한다"며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변화한 현실에 맞는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분단의 고통을 해소하고 통합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의 말씀을 경청해 폭넓은 합의를 만들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대북정책의 성패를 가름한다"면서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합의와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자신의 과거 통일부 재직 경험을 언급한 뒤 "저는 통일부 사람"이라면서 "공직생활을 통일부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면 헌법적 가치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 한반도가 평화통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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