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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트럼프 "김 위원장과 관계 훌륭"…3차 회담 '화답'

입력 2019-04-14 12:35 수정 2019-04-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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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김 위원장과 관계 훌륭"…3차 회담 '화답'

그제(12일)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과 관계가 훌륭하다"면서 회담을 열 수 있을 거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해 '외교의 창은 열어뒀지만 양보는 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화답하는 내용의 트위터 글을 올렸습니다.

둘의 관계가 아주 좋다고 한 김 위원장 발언에 동의한다면서, '훌륭하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3차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며, 비핵화를 통한 북한의 경제 성장을 기대한다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연설내용이 알려진 지 13시간만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는다면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차 정상회담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지는 않았지만, "비핵화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의 이번 시정연설에 대해 "두 정상의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조건을 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미협상을 위한 양보는 없었고,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고 평가했습니다.

2. '김학의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주중 검찰 출석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다음 주 검찰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검찰 수사단은 조만간 A씨를 불러 당시 성폭행 피해를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받고 진술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08년 초 서울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두 사람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52시간' 넘게 일하다 뇌출혈…'업무상 재해' 인정

일주일에 52시간 넘게 일하다 갑작스럽게 뇌출혈 판정을 받은 마트 직원에게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36살 허모 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 불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허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허씨는 2015년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주당 평균 52시간 36분을 근무했는데, 이로 인한 괴로로 뇌출혈을 일으켰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습니다.

4. 독재자 축출 수단 군부 "2년 내 문민정부 수립"

30년 동안 수단을 통치한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를 축출한 수단 군부는 2년 안에 문민정부가 수립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부 지도자 격인 압델 팟타 알부르한 과도군사위원회 위원장은 현지시간 13일 현지 방송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반면, 바시르 독재 정부를 사실상 무너뜨린 '시민혁명' 지도부는 문민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계속 시위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5. 전국 '요란한' 봄비…낮부터 점차 그쳐

오늘 전국에 걸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지역에선 5㎜ 미만에 그치겠습니다. 낮부터 비는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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