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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 호남 지지만으로 대권쟁취 불가능"

입력 2016-04-11 14:17

"더민주, '만년 2등' 안주한 적 없어"
"손학규, 대권주자 가능성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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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만년 2등' 안주한 적 없어"
"손학규, 대권주자 가능성 인물"

김종인 "안철수, 호남 지지만으로 대권쟁취 불가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겨냥, "일부 지역의 일부 지지만으로, 전국을 상대로 하는 대권을 쟁취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김정우(군포갑), 이학영(군포을) 후보 합동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와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하는 정권교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특히 안 대표가 "더민주는 '만년 2등'에 안주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나는 더민주가 '만년 2등'에 안주했던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데"라며 "더민주는 지난 대선 당시 통합민주당으로 대권을 쟁취하려고 애를 썼다. 그 이후에 야당이 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대권을 향해, 다시 정권 창출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만년 2등에 안주한다는 것은 맞는 이야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서 경기도당에서 발표한 대국민성명에서 차기 대선주자군에 정계은퇴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포함한 데 대해 "과거에 대권주자가 된다고 했던 인물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대권주자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해 오늘 아침 손 전 고문의 이름을 넣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와 대선출마를 설득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대권주자가 돼라고 설득한 부분이 없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남 지역구 목표 의석수에 대해 김 대표는 "내일모레(13일) 투표 결과를 봐야 한다. 미리 이야기하긴 힘들다"며 "지금 여러가지 분위기를 봤을 때 과연 몇 석이 얻어질지 정확히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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