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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원 '미인증' 중국산 마스크…1만2천원에 속여 판매

입력 2019-04-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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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50원 짜리 중국산 마스크를 1만 2000원에 30배 넘게 비싸게 판 업자가 붙잡혔습니다. 허가 받지 않은 불법 공장이나 위생이 불량한 곳에서 마스크를 만들던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주택가입니다.

여성이 미세 먼지 마스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허가를 받지 않은 곳입니다.

[불법 마스크 제작자 : (특별사법경찰: 작업 과정 받으셨을 거 아니에요?) 얇은 장갑 사서…껴서 (따로 비닐 포장 넣는 건 없어요?) 네.]

또 인천의 한 업체는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조차 안되는 350원짜리 중국산 마스크를 효과가 있다고 속여 1만 2000원에 팔았습니다.

34배나 비싸게 판 것입니다.

다른 업소에서도 KF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속여서 팔고 있었습니다.

[특별사법경찰 : 소비자들은 당연히 이 마스크인 줄 알고 KF 인증받은 것처럼 쓰고 다닐 수 있잖아요.]

일부 작업장에서는 비위생적인 환경이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적발에 나서면서 한달 만에 43곳의 업체들을 찾아냈습니다.

미세먼지를 제대로 막으려면 검증된 업체의 제품인지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화면제공 : 특별사법경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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