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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스토리] 수능 전날 지진이…예측불가 수능의 기억

입력 2017-11-15 16:48 수정 2017-11-16 01:01

08-17학번에게 수능 문화를 물었다
ASK 수능 ② 날카로운 수험생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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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학번에게 수능 문화를 물었다
ASK 수능 ② 날카로운 수험생의 추억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이자 예비소집일인 오늘(15일) 경북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교육부는 포항을 비롯한 전국에서 일단 예정대로 수능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그럼 내일 지진이 또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요. 진동이 경미한 '가 단계' 때는 중단없이 시험을 계속 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학생들이 크게 동요하거나 학교건물 상황에 따라 대피가 필요하면 시험을 일시 멈추고 대피할 수 있습니다.

'나 단계'는 '진동이 느껴졌으나 안전은 크게 위협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단 책상 밑으로 대피한 후 상황이 나아지면 시험을 재개하게 됩니다.

'다 단계'는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수험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킨 뒤 추후 조치는 상황에 따라 결정합니다.

2010년도 수능 불청객은 신종플루였습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기침 한번 하는 것도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2011년도 수능에서는 교육부에서 제공한 샤프심이 쉽게 부러져 수험생들을 당황시켰습니다.

수능 부담감도 큰 변수입니다. 수능 선배들은 "나에게 어려우면 남들에게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당부합니다. "휴지, 샤프심, 방한용품 등의 장비(?)는 많이 챙겨갈수록 좋다"는 실용적인 조언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클릭하면 08-17학번의 생생한 수능 이야기를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제작 : 옥소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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