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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4번째 환자 이상증상 없어…조만간 퇴원"
입력 2016-05-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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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4번째 환자 S모(25·여)씨가 이틀째 서울대병원에 입원, 추가 검사를 받고 있으나 이상 증상은 발견되지 않아 조만간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S씨는 신경학적 증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본 관계자는 "환자는 양호하며 입원이나 격리가 필요치 않은 상태"라며 "다만 지카바이러스의 연구를 위한 목적에서 검사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S씨가 지난 1일 국내 입국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질본측은 "지카바이러스는 이틀에서 최장 일주일이면 혈액에서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력이 사라진다"며 "일반적으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하루정도 입원시켜 경과를 관찰한 후 퇴원시켜도 문제가 없지만 S씨는 연휴가 끼어 이틀이상 입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씨의 경우 특별한 감염 증상이 없는 상태로 조만간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덧붙였다.
한편 S씨는 지난달 1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에서 체류하던 중 모기에 물렸고 지난 1일 귀국했다. 질본은 현재 중앙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S씨와 지난달 13~17일간 베트남 여행에 동행한 지인 1명에 대한 검사를 추가 진행했으나 음성으로 판명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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