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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거짓말' 왕관 쓴 트럼프…오바마도 비판 가세

입력 2015-12-22 22:06 수정 2016-01-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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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가 폴리티팩트가 선정한 '올해의 거짓말'에 선정이 됐다고 하는군요. 아시는 것처럼 도널드 트럼프는 미 공화당의 선두 주자인데. 폴리티팩트가 체크를 해 보니까 70% 이상의 말이 사실과 달랐다고 합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기자]

미국 무슬림이 9.11 테러를 환호했다는 주장부터,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11월20일) : (무슬림) 수천명이 (9·11 당시)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건물이 무너질 때 환호했던 것을 내가 봤습니다.]

멕시코 이민자 비하 발언까지.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6월16일) : 멕시코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미국에) 보내고 있어요. 이들이 마약을 들여오고 범죄를 일으킵니다.]

모두 거짓말이라고 미국의 사실검증 사이트인 '폴리티 팩트'가 분석했습니다.

트럼프의 유세기간 발언 77개를 검증했더니 76%가 거의 거짓말이거나 거짓말로 판명 났다는 겁니다.

"미국 내 살해당한 백인 중 81%가 흑인에게 당했다"는 발언 역시 대표적인 거짓말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에겐 '올해의 거짓말'이란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인종과 종교 차별적인 막말 퍼레이드에 미국 무슬림 지도자들은 트럼프가 미국을 분열시키려는 IS를 돕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트럼프가 미국인의 두려움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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