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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탓' 공방 속 원내대표 회동 불발…꼬인 정국 풀릴까

입력 2014-09-11 08:02 수정 2014-09-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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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0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만날 것이란 소식이 있었는데요. 결국 네탓 공방 속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무산됐습니다. 오늘도 회동을 재시도할 예정인데요. 꼬인 정국을 풀 수 있을까요?

유한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내내 싸늘한 민심을 온몸으로 느꼈다는 여야.

그러면서도 책임은 서로 상대방에게 돌렸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민생을 살려달라는 절규였습니다. 민심은 야당에 대해서는 화가 나 있고 여당에 대해서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정부 여당이) 세월호와 민생을 양자 대립 구도로 만들어서 진상 규명의 성역을 보호하려는 비윤리적 행태를 중단하는 것만이 (추석 민심입니다.)]

네 탓 공방 속에 이완구·박영선 양당 원내대표 회동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 측이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만나자는 뜻을 전달했지만, 이완구 원내대표 측은 당장 만나는 것은 여의치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동이 빈손으로 끝날 경우 여당 책임론으로 번지는 것을 미리 막아보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회 공전과 파행은 연휴 이후에도 상당 기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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