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

검찰, '물대포 진압' 한 달여 만에 고발인 조사 진행

입력 2015-12-17 21: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앵커]

지난달 있었던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 가족들이 강신명 경찰청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한 달여 만에 백 씨 가족 등 고발인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집회에서 있었던 폭력행위 수사는 이미 구속기소까지 이뤄진 반면에 과잉진압 부분은 수사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8일 백남기 씨의 가족과 농민단체들은 강신명 경찰청장과 구은수 서울청장 등 경찰 수뇌부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살인미수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입니다.

위험할 수 있다고 예측이 가능했는데도 머리와 가슴을 직접 조준해 물대포를 쐈다는 겁니다.

검찰은 오늘(17일) 백 씨 가족 등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발 이후 한 달 만입니다.

백 씨 가족과 농민단체들은 백 씨가 물대포를 맞을 때 예고도 없었다며 고의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1차 도심 집회의 폭력시위자에 대해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일부 노조원들을 지난 10일 구속기소까지 했습니다.

검찰이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 얼마나 적극적인 수사를 벌일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논란의 '과잉 진압' 수사는?…법원 "물대포 증거보전" 농민들 "경찰 대응은 과잉진압…백남기 씨 쾌유 기원" 강신명 경찰청장 "민중총궐기 집회, 과잉진압은 절대 아니라 확신" 경찰청장, '백남기 씨에 사과' 거부…기존 입장 되풀이
광고
  • JTBC 뉴스
    카카오톡 공식 채널
    친구추가
  • JTBC 뉴스
    페이스북 공식 채널
    좋아요
  • JTBC 뉴스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하기
    • 프린트 메일
    페이스북 X URL 줄이기
    닫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