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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만 잘 내도 신용등급 오른다…대학생 등 혜택

입력 2015-09-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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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공공요금과 통신요금만 제때 내도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금융 거래 실적이 없어서 낮은 신용등급을 받았던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가 개인의 연체 기록과 부채 수준 등을 토대로 산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은 신용평가에 참고할 만한 금융 거래 실적이 부족해 4에서 6등급의 낮은 신용등급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6개월 이상 통신이나 공공요금 등을 연체하지 않고 납부한 실적을 제출하면 이를 근거로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이르면 다음 달부터 햇살론 등 서민금융을 성실히 상환해도 신용평가시 가점을 받게됩니다.

이와 함께 30만 원 미만의 소액연체자의 신용등급 회복 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짧아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신용평가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최대 100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감원은 아울러 25%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해온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도 앞으론 신용도별로 대출 금리를 차등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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