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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접촉…5월 또는 6월 초 김정은 만날 것"

입력 2018-04-10 07:33 수정 2018-04-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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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실현하기 위한 북한과 미국의 물밑작업이 한층 구체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예정됐던 5월, 늦어도 6월 초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정상회담 시점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북한과 접촉해왔고 5월 또는 6월 초에 그들을 만날 것입니다. 북한 비핵화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북한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이같은 시점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얘기입니다.

지난달 8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의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앞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북한이 비핵화 의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가 큰 의문에서 긍정적 단계로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NN도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정보당국 간 비밀 접촉이 제3국에서 한 차례 이상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담팀을 가동, 북미 정상회담에서 내놓을 획기적인 제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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