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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미세먼지 '비상'…주말 첫 긴급 저감 조치 시행

입력 2018-03-25 14:51 수정 2018-03-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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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25일)도 전국이 뿌옇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하루 종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예상되면서 정부 당국과 지자체가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엷은 안개에 미세먼지가 뒤엉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의 오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벌써 1㎥당 123㎍, 초미세먼지도 101㎍까지 올라갔습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평소의 약 3배로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2시간 이상,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가 90㎍/㎥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오늘 하루 종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비상 상황실을 설치하고 도로 청소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를 전국 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주말에 이런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도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 16도, 강릉 22도, 대구는 2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당분간 남서풍이나 서풍의 영향으로 계속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단,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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