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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시베리아서 비상착륙…사흘간 발 묶인 승객들 '덜덜'

입력 2018-11-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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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여객기의 승객들이 시베리아에서 3일동안 발이 묶이며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여객기는 현지시간 11일,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중국 상하이로 향했는데요.

기내에서 타는 냄새가 나자,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280명의 승객들은 항공사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아침 대체 비행기에 올랐는데요.

하지만 기체에서 누수가 발견되며, 또다시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시베리아에 머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승객들, 두꺼운 옷도 없이 짐도 찾지 못한 채 추위에 떨었는데요.

결국 시베리아에서 3일째 되던 날, 세 번째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프랑스 측은 비행일정 지연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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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차량 한대가 위태롭게 질주합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여러 건의 강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가 1시간여의 도주 끝에 멈춰 섰는데요.

아이를 포함한 수십 명의 주민들 사이에서, 경찰과 위험천만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고 다른 부상자는 없었는데요.

한 목격자는 자칫 총격전 현장 가까이 서 있던 아이가 총에 맞을 수도 있었다며. 아찔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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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19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574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경매 시작전, 낙찰예상가는 약 560억 원이었는데요.

최종 낙찰가격은 예상가를 훌쩍 넘어선 574억 원이었습니다.

'핑크 레거시'란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희귀한 핑크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는데요.

낙찰자는 미국의 한 럭셔리 브랜드로 알려졌습니다.

경매 주최측은 '핑크 레거시'가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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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날개를 달고 노르웨이의 거친 협곡 사이를 아찔하게 비행합니다.

영화 속 슈퍼 히어로를 보는 것 같은데요.

스위스 출신의 전직 조종사가 두 동료와 함께 '제트팩'이라고 불리는 1인 비행용 제트추진 날개를 착용하고 비행에 나선 것입니다.

수백 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뛰어내린 뒤 시속 200km의 속도로 계곡을 누비는데요.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에 달합니다.

이 제트팩은 전직 조종사인 남성이 25년의 연구와 개발 끝에 직접 개발한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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