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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만명 항체검사"…완치자·비확진자 받아 보니

입력 2022-04-07 20:40 수정 2022-04-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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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우리 국민 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항체 검사라는 걸 어떻게 하는 거고, 또 검사하면 어떤 것들을 알 수가 있는지 유요한 기자가 먼저 받아봤습니다.

[기자]

코로나 항체 양성률 조사는 이르면 이번 달부터 시행됩니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1년에 4번 시행하려는 게 방역 당국의 계획입니다.

코로나 항체검사, 일부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검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제가 직접 받아보고, 코로나 완치자와 비확진자의 검사 결과를 잠시 뒤 비교해보겠습니다.

항체는 우리 면역 체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입니다.

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대체로 비확진자는 음성, 완치자와 예방접종자는 양성이 나오지만,

[김미숙/미즈메디병원 가정의학과 주임과장 : 유요한 님같이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없는 분들은 이렇게 음성으로 나오고요. 이가람 님 같은 경우는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기 때문에 N단백질 항체에도 양성이 나오는 거예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김미숙/미즈메디병원 가정의학과 주임과장 : 너무 가볍게 앓고 지나서 모르고 지나간 경우에 검사를 해보면 무증상 확진자로 감염된 적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숨은 감염자까지 포함해 정확한 항체 양성률을 파악하겠다는 게 방역 당국과 인수위의 생각입니다.

'맞춤형 방역 정책'에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재욱/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 : 전국 단위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방역정책이 아니라 지자체별로 혹은 연령별로, 맞춤형으로 해서 효과는 높이되 국민의 불편함은 덜어드릴 수 있는…]

검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가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보여줍니다.

[김미숙/미즈메디병원 가정의학과 주임과장 : (항체) 유지 기간은 길게는 6개월에서 8개월까지입니다. 항체 유무와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수위 측은 이 부분도 자세히 따져 시행 여부를 검토 중인 4차 예방접종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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