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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마다 크리스마트 트리…미국, 경기 회복에 '방긋'

입력 2014-12-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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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맘 때 미국에서는 집 주변을 화려하게 꾸미는 데 한창입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집 단장에 돈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 건지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방송사 크리스마스 장식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텍사스주의 한 가정집입니다.

현란한 조명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집도 있습니다.

오하이오주의 이 가정집을 꾸미는 데는 4만 5000개의 전구가 들어갔습니다.

집 주인은 10월부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밥 맨갠/집 주인 : 사람들이 우리 집을 보고 행복해하는 것이 좋아요.]

뉴욕 브루클린의 한 동네는 거리 전체가 화려한 조명으로 대낮처럼 밝습니다.

천사와 눈사람, 장난감 병정으로 가득 찬 루시의 집과 이웃 집들은 관광버스가 빼놓지 않고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루이즈 반스/아일랜드 관광객 : 너무 아름다워요. 이런 건 살면서 처음 봅니다. 마술 같아요. 아일랜드에서 이걸 보러 왔어요.]

지난해 미국 가정이 크리스마스 장식에 쓴 비용은 우리돈 약 6조 6000억 원, 올해는 약 8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 가정들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올해 더욱 화려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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