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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세월호-잠수함 충돌설 사실 무근"

입력 2016-12-26 15:00

"북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아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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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아직 못해"

군 당국 "세월호-잠수함 충돌설 사실 무근"


군 당국은 26일 세월호 침몰 원인이 잠수함 등 외부 충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세월호가 군 잠수함 등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당시 해당해역 인근에서는 군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다"며 "또 잠수함이 잠항할 수 있는 수중 환경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유명세를 탄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이날 오전 세월호 다큐멘터리 '세월 X' 를 공개했다. 다큐멘터리에는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저장된 세월호의 레이더 영상이 담겨져 있는데 수심이 기록된 해도와 레이더 영상을 겹쳐보면 사고 당시 수심이 군에서 밝힌 37m와 달리 50m라는 게 자로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평균 수심은 37m였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해당 레이더 영상을 공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이미 지난 2년 전에 정리가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공개할 수 있는 게 있는지 모르겠다. 확인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변인은 북한이 노동과 스커드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췄다는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보고서에 대해선 "학술적 차원에서 학술단체에서 발표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핵무기 소형화 기술은 상당부분 진행 됐지만, 북한이 아직 핵탄두를 탑재 가능한 소형화 기술을 보유했다고는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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