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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장시호 특혜 입학 의혹 조사 피하지 않겠다"

입력 2016-11-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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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장시호 특혜 입학 의혹 조사 피하지 않겠다"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특혜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연세대가 의혹 해소를 위한 조사를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세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여론이 집중되는 해당 비리와 무관하다는 것을 당당히 증명하고 국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 감사, 국회 국정조사 등 그 어떠한 조사도 피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어떠한 문제도 발견하지 못해 감사나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당당히 받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교육부는 최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학사관리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장씨에 관한) 내용도 면밀히 검토해 특별감사를 할지 별도로 판단하겠다"고 했다.

지난 1996년도와 1997년 연세대 입시 요강에는 특기생 선발 종목으로 축구·농구·야구·아이스하키·럭비 등 단체 종목으로만 5개가 올라있다.

하지만 장씨가 입학한 1998년도 요강에는 선발 종목에 '기타' 항목이 추가돼 승마선수 출신 장씨가 입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장씨의 입학비리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연세대 측은 "1991년, 1993년, 1995년에도 개인 종목에서 체육특기생을 선발했다. 장씨 입학 당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아니었던 때라 최씨 등이 입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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