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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5곳 학생·교직원 500명 집단식중독 증세

입력 2016-08-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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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에 있는 학교 5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50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계속된 폭염으로 음식물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건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에 있는 중고등학교 5곳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같은 재단 소속의 여고 2곳에서 발열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은 397명입니다.

교직원까지 더하면 400명이 넘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학교 자체 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증세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구의 또다른 재단 소속 학교 3곳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9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식약처는 학교 측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동시에,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나 교직원이 더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또 문제가 발생한 급식소에서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원인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두 재단이 각각 직영급식과 위탁급식을 해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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