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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조사받다가…윤 총장 "인권침해 여부 조사하라"

입력 2020-12-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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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대표실의 이모 부실장은 서울중앙지검에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모습을 감췄다고 합니다. 복합기 대납 의혹과 함께 사무실 가구 제공 등 옵티머스와 관련된 로비 의혹 전반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상황이었다는데, 윤석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과정에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서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실의 이모 부실장은 옵티머스 사건으로 두 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둘 다 변호인이 함께했습니다.

지난달 25일, 1시간 남짓 조사 절차에 대해 묻고 돌아갔습니다.

지난 2일 오전, 두 번째로 나와 조사받았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청사 1층에서 변호인과 만나기로 했지만 연락이 끊겼습니다.

검찰은 이 부실장을 대상으로 옵티머스 관련 의혹 전반을 조사 중이었습니다.

옵티머스 측에서 대여료를 대납한 복합기는 올 1월 여의도 사무실에 있다가 다음 달 종로 지역구 사무실로 옮겨진 걸로 파악됩니다.

1000만 원 상당의 가구와 집기를 받은 의혹도 종로 지역구 사무실이 아닌 여의도 사무실과 연관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실장이 여의도 사무실 보증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앞서 이낙연 대표 측은 복합기 대납은 실무진 착오였고 가구 의혹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숨진 이 부실장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날 걸로 보이지만 관련 수사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옵티머스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모 씨가 지난달 구속 기소됐고 검찰은 오늘 로비스트 신모 씨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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