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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첫 당·정·청 워크숍…새누리, 작심 쓴소리

입력 2013-03-30 18:38 수정 2013-03-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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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한 지 한달여 만인데요. 새누리당이 청와대와 정부에 작심하고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그 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곳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는 당·정·청 워크숍이 열리고 있습니다.

당·정·청의 주요인사 70여명이 대거 참석해 토론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부와 청와대에 대한 여당의 따끔한 질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의 국정철학과 인선에 대한 지적이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인사 걱정을 많이 한다"며 "대통령이 대화를 많이 듣고 인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과제가 지나치게 모호한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청와대 수석의 설명을 듣고난 뒤 "창조경제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며 간단하게 설명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과 관련해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증세 없는 복지가 과연 가능하냐"며 "가능하지 않다면 이를 솔직하게 말해야 하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4시간 가까이 이어진 오늘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4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공약 이행을 위한 입법 추진 계획 등 향후 국정 운영방향에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또 앞으로 당청간의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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