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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참외 맛 좀 보려했더니…1개 2천원 '50%↑'

입력 2012-05-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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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가 들고 있는 이 참외,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요즘이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좀 비쌉니다. 2천원을 주고 하나 샀는데, 지난해보다 가격이 50%나 올랐습니다. 역시 날씨 탓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참외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경북 성주.

제철을 맞아 농부들 손길이 신날 법 하지만 오히려 시름만 깊습니다.

바로 날씨 때문입니다.

[김말순/농부 : 힘은 더 들었고 고생은 더 했죠. 작년보다 (출하량이) 못해요. 올해는 전체적으로 (물량이) 없고 제대로 열매가 커주지 못하고 (추위와) 일교 차이가 너무 나서…]

수확에 차질이 생기다보니 참외 가격이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신성진/부산 온천동 : 어제 우리 아이들이 참외 큰 것 한개에 3000원짜리를 사가지고 왔는데 작년보다 이번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좀 가격이….]

지난해 참외값은 1kg 당 4200원, 올해는 6300원으로 50% 넘게 뛰었습니다.

그러나 금값이 된 참외는 이달 보름이 지나면 다소 안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중성/경북 성주 공판장장 : 5월 중순이 되면 4월에 못나갔던게 집중적으로 출하될 것 같아서 가격이 좀 하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의 대형마트들은 사전 계약된 물량을 최대한 풀어 가격 경쟁을 벌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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