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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술간담회 결국 무산…여야는 네 탓 공방만

입력 2015-08-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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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합의했던 전문가 기술간담회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현장 방문을 먼저 하자 국정원이 먼저 자료를 제출해야한다. 진실규명은 시작하지도 못하고 여야의 공방, 대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소한의 자료도 없는 전문가 간담회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새정치연합이 밝힌 기술간담회 불참 이유입니다.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국정원을 제대로 된 정보기관으로 개혁하는 것도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간담회 무산 책임이 국정원에 있음을 명확히 한 발언으로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겁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가 드러날까 간담회에 불참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간담회 일정을 재조정하거나 현장 방문을 먼저 실시해 하루빨리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국정원 자료 제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추가 합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안보논리 뒤에 숨어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국정원과 무기력한 야당의 지루한 대치가 한달 넘게 이어지면서 진상 규명은 미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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