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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우승, 150만 달러 챙겼다…박인비는 수상 실패
입력 2014-11-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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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우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함께 100만달러 보너스도 챙겼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올해의 상금왕' 역전을 노렸던 박인비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카를로타 시간다, 훌리에타 그라나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승자를 가리기 위한 연장에 돌입한 가운데 그라나다가 연장 두번째 홀에서 탈락했다. 리디아고는 네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린 시간다를 꺾고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우승으로 50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순위에서도 1위에 올라 100만 달러의 보너스도 받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기대를 모았던 박인비는 이븐파,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상 등의 수상에 실패했다.
박인비와 경쟁했던 스테이시 루이스는 공동 9위를 기록,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평균 타수까지 3개 부문을 독식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리디아 고, J골프 중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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