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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강남 인질범 처벌" "정신과 치료부터"

입력 2014-03-03 12:53 수정 2014-04-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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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JTBC 정관용 라이브 (11:40-12:55)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김수산 캐스터

◇정관용-지금 이 시각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는 뉴스 정리해 드리는 SNS 라이브입니다. 조금 아까 전해드린 뉴스입니다마는 주말 사이에 서울 도심 한복판 인질극.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네요.


◆김수산-네, 지난 1일 강남 압구정동의 한 제과점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손님 1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3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경찰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는데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네티즌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반응 한번 살펴볼까요? 인근에 사는 사람인데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고요. 또 우리나라가 총기 금지라 그나마 다행이다. 피해자가 총을 들었더라면 더 위험했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며 피해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처벌보다는 정신적 치료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김수산-폭력 신고를 한 여성에게 오히려 성희롱에 가까운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경찰관이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그런데 시민을 도와야 할 경찰관이 신고한 여성에게 명함을 주면서 외로울 때나 술이 먹고 싶을 때 연락하라면서 추근댔다는데요. 해당 경찰관은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고 징계가 과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 살펴봅니다. 정직 2개월도 제 식구라고 감싸준 것 같다. 징계가 과하다니 오히려 파면만이 정당한 처벌이라며 해당 경찰관의 징계가 약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요. 저런 사람 때문에 나머지 선량한 경찰들이 욕을 먹으니 불쌍하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경찰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반응도 있었습니다. 경찰을 신뢰해 구조를 요청한 국민에게 오히려 수치심과 모멸감을 안겨준 경찰관. 이번 기회에 호되게 반성하기를 바랍니다.

◆김수산-정부가 학생들의 인성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인성수준 파악을 위한 검사 도구를 개발해 전국 초중고생 4만 5,000명을 상대로 인성검사를 실시한다는데요.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검사 대상이 되는 덕목입니다. 살펴볼까요. 정직, 절제, 배려 및 소통, 예의, 인류애까지 총 10가지 항목입니다. 이번 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 알아봅니다. 예산낭비 아닌가. 인성은 글로는 절대 배울 수 없고 평가할 수도 없는 것이다라는 반응 있었고요. 그리고 인성검사만으로 아이의 인성이 좋다, 나쁘다 평가할 수 있나. 이렇게 검사 자체의 실효성을 지적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 반면 인성검사는 환영하지만, 아이들 인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부모나 교사의 인성도 같이 검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조사를 시작으로 인성검사를 정례화 한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형식적인 검사에 그치지 말고 실효성 있는 검사가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SNS 라이브의 김수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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