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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이어 '위드유'…성폭력 피해자 지지·연대 움직임 확산

입력 2018-02-22 08:39 수정 2018-02-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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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도 피해자였다…미투 폭로는 이렇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고, 이에 대해서 피해자를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뜻의 위드유 운동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위드 유' 당신과 함께 하겠다는 문구가 적힌 손바닥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연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 성폭력 피해를 고발한 연극인들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관객들도 해시태그를 달고 '공연계 성폭력 아웃' 외치고 있습니다.

'무대 뒤의 추악한 모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가해자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연극인을 꿈꾸는 학생들도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연출가 오태석 씨와 인간문화재 하용부 씨가 강연을 해왔던 서울예대에서는 학생들이 모여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서울예대 학생 : (성추행 문제가) 거론된지 오래됐고, 거론되는 대상자가 우리 학교 교수로 있다면 (학교가) 조사를 해보겠다는 입장이 진작 있어야 했던 거 아니냐…]

총학생회도 위드유 대자보를 붙이고 석좌 교수 오 씨에 대한 해임과 퇴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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