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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김정은 행보, 지켜보고 있다"…북한에 경고음

입력 2020-01-07 20:45 수정 2020-01-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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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하게 돌아가는 중동 정세 속에서도 미국은 북한을 향한 경고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대북 제재가 유지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도 분명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질문에 제재는 계속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켈리앤 콘웨이/미국 백악관 선임고문 : 우리는 김정은(위원장)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지켜보고 있어요.]

도발 움직임에 대한 자제 촉구이자, 경고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김 위원장이 약속을 깨지는 않겠지만, 그럴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움직임을 그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비핵화 약속을 거듭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의도도 읽힙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019년 12월 31일) : 나는 그(김 위원장)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가운데 미국을 방문 중인 문정인 특보는 개인 자격임을 전제로 미국이 좀 더 유연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비핵화를 먼저 하면 보상한다는 전략은 작동할 수 없다며, 북미 모두 타협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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