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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강정호, 연타석 홈런 폭발…팀 해결사로 우뚝

입력 2015-08-23 14:01 수정 2015-08-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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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 이제 팀의 중심선수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오늘(23일) 경기에서는 4번타자로 나와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친 것은 처음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0-1로 뒤진 5회 강정호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마이크 리크의 시속 145km 짜리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쪽 담장을 넘는 시즌 11호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합니다.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 동료들은 '킹캉 세리머니'로 강정호를 맞이합니다.

6회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송구 판단도 있었지만, 1대 1로 맞선 7회 방망이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한 강정호, 스트릭랜드의 시속 158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쳤는데, 이번에도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대형타구였습니다.

비거리는 무려 139m.

주말을 맞아 PNC파크를 가득메운 3만8000여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열광합니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00개의 안타도 채웠습니다.

시즌 타율은 0.290.

8회 병살타를 만들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강정호, 결국 피츠버그는 9회 마르테의 끝내기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2홈런을 기록한 강정호, 주목받는 신인에서 이제 팀의 해결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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