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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없는 엄마, 손주 돌잔치에 만취…"정말?"
입력 2013-12-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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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철없는 엄마'
안녕하세요 철없는 엄마 사연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자기만 생각하는 친정 엄마 때문에 서운하다는 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딸은 '철없는 엄마'가 생일에 한 번도 미역국을 끓여 준 적이 없고, 손주 돌잔치에는 술을 많이 마셔 만취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철없는 엄마'는 "그때 난 별로 안 취했다"고 변명했다.
섭섭한 순간은 또 있었다. 딸은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엄마가 술을 먹고와서 산모들이 쉬는 곳에서 자고 있었다. 둘째를 낳았을 때는 연락두절이라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해주셨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철없는 엄마'는 "내가 푼수같고 딸이 친정 엄마 같다. 딸이 속이 깊어서 충분히 이해할 줄 알았다"며 "이제 섭섭하지 않게 그동안 못해줬던 것을 많이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안녕하세요 철없는 엄마,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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